미숙아 질환
신생아 패혈증 (seps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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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패혈증이란?
신생아에서 감염에 의해 혈액 배양에서 세균이나 진균이 발견되는 것을 말합니다. 발생률은 만삭아에서 1,000명 중 1-4명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숙아나 저출생 체중아의 경우 만삭아에 비해 3-10배 더 많이 발생하며, 남아에서 여아에 비해 2배 이상의 패혈증을 보입니다.
증상
패혈증의 증상으로 아기가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 하고, 구토나 설사, 복부 팽만을 보일 수 있으며, 무호흡이나 흉부함몰 등을 동반한 빈호흡/빈맥 등의 국소증상과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한 기관에 국한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혈액/소변/뇌척수액 배양 검사 등의 전신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위험인자 & 진단
임신 또는 분만 중에 모체가 감염되어 있거나 양수 파수, 혹은 난산 등 위험요소가 있을 경우에 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에는 엄마로부터 충분한 면역을 획득하지 못하고 나온 상태이므로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 외에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과정에서 불가피한 침습적 처치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패혈증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혈액/소변/뇌척수액 배양 검사를 시행하고, 그 외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으면 별도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대개는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는 경우 균의 배양 검사를 시행한 즉시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항생제의 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 뇌막염의 합병 유무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보통 1-3주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부 내성균이 자라게 되는 경우 격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에 잘 반응하여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나,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였던지 감염균이 치료에 잘 듣지 않는 종류일 때, 혹은 균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초미숙아인 경우에는 사망하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막염이 합병되었을 경우에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화농성 관절염이 합병되었을 경우에는 관절이나 뼈의 성장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에 대한 불가피한 침습적 시술을 줄이는 것이며 아기를 만지기 전 철저한 손씻기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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