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6 추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gefitinib 투여 후 발생한 간독성에 관한 관찰 | ||
---|---|---|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gefitinib 투여 후 발생한 간독성에 관한 관찰
조소연o, 정주원, 한혜원, 김재연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Gefitinib은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 또는 기존의 화학요법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수술 불가능 또는 재발한 경우)에 투여할 수 있는 경구 항암제이다. Gefitinib 투여 시 빈번하게 보고된 약물이상반응은 설사 및 피부반응(발진, 여드름, 피부 건조 및 소양증)이다. 간기능 이상은 다빈도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이상반응이 발생하였을 때 약물을 잠시 중단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gefitinib 투여 후 발생하는 간독성의 발생 빈도와 발생 시점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서울아산병원에서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gefitinib 투여를 시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대상 환자의 성별, 나이, 신체계측, ECOG, 흡연 여부, 투여 용량, 간기능 검사 이상(ALT, AST)을 조사하여 간독성의 발생 빈도와 발생 시점을 분석하였다.
[결과]2년간 gefitinib 투여를 받은 환자는 총 498명으로 남자 224명, 여자 274명이었다. 나이 중앙값은 64세이고, 체표면적은 1.63 m2였다. 흡연자는 219명이였고 투여 용량은 250 mg/day였다. Grade I 의 이상반응은 142명, grade II 25명, grade III 30명, grade IV는 1명으로 나타났다(NCI CTCAE v4.0). Grade II-IV의 이상반응 발생 시 투약 일수의 중앙값은 68.5일이었다. 이상반응으로 약물을 중단한 환자는 총 5명이었다.
[결론]Gefitinib으로 인한 grade II 이상의 간기능 이상 발생은 설사나 피부반응보다 빈번하지 않으나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간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을 병용 투여할 시 주의가 필요하다.
[주제어]비소세포폐암, gefitinib, 간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