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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추계] 간이식 후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양집중지원팀의 영양치료 중재활동 보고

간이식 후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양집중지원팀의 영양치료 중재활동 보고

 

양자윤o, 정지혜, 정주원, 한혜원, 나양숙, 김재연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

 간이식 환자는 수술 전 영양결핍,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 면역억제요법으로 인해 흔히 영양불량을 겪으며, 이들의 적절한 영양치료를 위해 NST의 협진이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NST는 2017년부터 외과계 중환자실(SICU) 입실 후 3일 이상 재실한 간이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NST 자문을 의뢰하도록 하고, 회진 방식을 변경하여 보다 적극적인 영양치료 중재 활동을 했다. 이러한 NST 활동 개선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5년(개선 전), 2017년(개선 후) 각각 3~6월 본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후 SICU2에 입실하여 7일 이상 재실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구 식사를 진행한 환자는
제외하였다. 전자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자료 수집하였다. 대상환자의 기초정보, NST 자문 의뢰현황, 영양상태, 영양지원 시작시기, ICU 입실 후 14일 동안의 총 공급열량(포도당수액, 정맥영양, 경장영양, 프로포폴 공급량), 단백질 공급량을 조사하였고, 조사항목들의 NST 활동 개선 전후를 비교 분석하였다. 통계방법은 SPSS 프로그램의 카이제곱 검정과 독립표본 t-검정을 이용하였다.

 

[결과]

 NST 자문을 통한 영양관리 대상환자는 2015년에 21.7%(5명/23명)이었고 2017년에 100%(21명/21명)이었다. NST 활동 개선으로 정맥영양(PN) 관련 중재건수가 증가하였는데, 중재내

용은 PN 공급량 증량(7건), PN 공급 시작(5건), 아미노산제제 추가공급(5건), 기타(6건)였다. 

 ICU 입실 후 영양지원 시작시기(2015년 70.2hrs vs. 2017년 78.8hrs, p=0.303)와 14일 동안의 총 공급열량(2015년 12.9kcal/kg/day vs. 2017년 13.5kcal/kg/day, p=0.662)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총 공급열량 중 PN의 비율은 2017년에 유의하게 높았다(2015년 3.7% vs. 2017년 38.3%, p<0.001). NST 활동 개선 후 단백질 공급량은 2015년 0.44g/kg 에서 2017년 0.65g/kg 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3).

 

[결론]

 다양한 원인으로 경장영양이 지연되는 간이식 중환자에서 NST 협진을 통한 적절한 PN 보충이 필요하며, 중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영양치료를 위해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제어]

간이식, 중환자, NST, 영양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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