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8 추계] 반납의약품 관리 프로세스 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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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의약품 관리 프로세스 개선
김재원o, 박지윤, 김윤정, 김승란, 김재연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본원은 2013년부터 반납약 처리업무의 효율과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반납약을 A, B형으로 나누어 반납 절차를 시행하였다. 마약, 냉장, 고가, 퇴원, 일부 관리의약품 등에 해당하지 않는 B형의 경우 반납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괄적으로 수거 후, 약국에서 분류 및 재사용 유무를 구분하였고, 그 결과 반납과정에 소모되는 인력과 시간을 상당 부분 절약하였다. 그러나, 약국에서는 경구, 주사제의 혼재에 따른 파손과 분리의 어려움이 있고, 병동에서는 불필요한 과정(반납정보 기록)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일부 병동을 대상으로 제형별 분리 반납 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문제해결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 병동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법]시범 기간은 2018년 8월 29일부터 2018년 9월 7일까지 총 10일이며, 시범 대상은 원내 6개 병동에서 진행하였다. 적용 방법은 첫째, B반납약을 병동에서 경구와 주사제형으로 분리하여 반납하는 것. 둘째, B반납약이 담겨있는 포장을 제거하여 반납하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종료 후 확인 지표로 약국 내 평가와 병동 별 설문을 사용하였다.
[결과]봉투 포장 및 정보기재 절차를 생략한 결과, 약국에서는 병동당 평균 2-7분의 업무 시간 단축 효과를 보였고 병동에서도 환자별 봉투 포장이 생략되어 반납 절차가 편리하다(n=4, 67%)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제형 분리 업무가 번거롭다(n=2), 앰플 파손의 우려(n=3)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또한 B반납 수거 과정에서 A반납과 구분된 수거 봉투를 사용하지 않아 두 그룹이 혼동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결론]B반납 프로세스 시범 적용 결과, 업무 간소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근거로,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전체 병동으로 확대 적용이 결정되었다. 시범 적용 기간 중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 하기 위해, 향후 ①B반납 의약품 수거 전용 봉투를 도입 ②주사제와 경구제를 분리하여 수거하되 앰플 전용 수거용기를 도입③부피가 큰 주사제의 선택적 분리 반납 ④약봉투 제거는 병동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 등 이상 네 가지의 개선안을 제언한다. [주제어]반납의약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