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7 추계] 항전간제를 복용하는 소아 환자의 퇴원처방 및 복약상담에 관한 연구 | ||
---|---|---|
항전간제를 복용하는 소아 환자의 퇴원처방 및 복약상담에 관한 연구
이나현o, 문송이, 김희세, 김재연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항전간제를 복용하는 소아 환자는 경련 조절과 병존 질환 치료를 위해 다양한 제형의 여러가지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소아 병동에서 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 퇴원약에 대해 복약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항전간제를 복용하는 소아 환자의 적절한 복약상담을 위해 퇴원 처방 현황을 파악하여 복약상담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법]2017년 1월 서울아산병원 소아 병동에서 퇴원한 환자 중 항전간제를 복용 중인 만 18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8개월 간의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Microsoft Excel 20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연구 기간 내 소아 병동에서 퇴원한 총 460명의 퇴원환자 중 항전간제를 복용하는 만 18세 이하인 환자 39명을 모니터링하였다. 나이는 8.5±5.7세, 남자 25명, 여자 14명이었다. 퇴원약으로 처방된 약물수는 4.6±3.8개, 이 중 항전간제는 2.0±1.7개(57.0%)이었다. 퇴원약의 제형별 품목수는 산제 61건(31.4%), 정제 51건(26.3%), 시럽제 51건(26.3%), 기타 31건(15.9%)이었고, 이 중 항전간제의 제형별 품목수는 정제 52건(40.6%), 산제 39건(30.5%), 시럽제 34건(26.6%), 캡슐제 3건(2.3%) 순이었다. 입원한 이유는 경련이 15건(41.0%)으로 가장 많았고 정밀 검사 8건(20.5%), 수술 5건(12.8%) 순이었다. 퇴원 시 복약상담을 받은 환자는 23명(59.0%)이었고, 재원기간은 평균 11.5±16.6일이었다. 이들 중 퇴원 후 2017년 9월까지 재입원을 한 환자는 19명(48.7%)이었다.
[결론]항전간제를 복용하는 소아 환자는 다양한 제형의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항전간제는 약물 상호작용이 많고,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약물이 포함되어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별 특화된 복약상담이 필요하며, 도표와 그림 등을 이용하여 복용법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복약상담 도구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주제어]소아 환자, 항전간제, 복약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