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22 추계] 약사의 처방 중재와 의사의 중재 수용 현황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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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처방 중재와 의사의 중재 수용 현황 분석
박민영o, 양사미, 정주원, 한혜원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약사는 정확하고 안전한 투약이 수행될 수 있도록 처방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부적절한 의약품 처방에 대한 중재 업무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약사의 처방 중재에 대한 의사의 수용 현황을 분석하여 처방 감사 업무를 개선하고자 시행하였다.
[방법] 2022년 5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매월 셋째 주 평일(월~금요일)의 입원 환자 정규 처방에 대한 약사 중재 이력 자료를 수집하였다(혼합조제처방 제외). 약사는 처방을 검토한 후 전산으로 중재를 시행하고, 긴급하게 변경이 필요한 처방은 의사에게 직접 유선으로 중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담당의가 약사의 중재 내용에 대해 중재 당일 전산으로 ‘확인’처리한 것을 의사가 수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진료과, 감사 항목, 약물군, 확인 시각 등에 따라 수용 현황을 분석하였다.
[결과] 해당 기간의 처방 330,355건 중 총 중재 건수는 835건으로(처방 중재율 0.25%) 조사되었다. 중재 대상 약물군으로는 항생제가 가장 많았고(178건, 21.3%), 중재 내용으로는 용량 감량이 가장 많았다(342건, 40.95%). 평일 중 월요일에 가장 많은 중재가 이루어졌으며(213건, 25.5%), 약사는 07시-08시 사이에 가장 많은 중재를 시행하였다(230건, 27.5%).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용량에 대한 약사 중재 내용에 대해 의사의 수용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오전 시간에 중재 확인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오전 시간대를 활용한 효과적인 처방 감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주제어] 처방 중재, 중재 수용, pharmacist interven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