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 효행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된 분들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는 아산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아산상 시상식은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6개 부문에서 단체를 포함한 12명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대상인 아산상에는 여성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마련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34년 동안 여성의 권익증진에 기여해온 한국여성의전화가 선정돼 상금 3억 원을 수상했습니다.
고미경 상임대표 / 한국여성의전화
저희는 고통받는 여성들과 함께하면서 세상의 정책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아산상 수상은 이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라는 굳건한 메시지와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증진하겠습니다
의료봉사상에는 48년간 한센인의 의치를 제작하는 등 치과 치료로 건강증진에 기여한 한국구라봉사회가 수상했으며 사회봉사상에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힘쓴 복음자리가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ㆍ가족상을 시상하고 총 7억7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정몽준 이사장 / 아산사회복지재단
우리 사회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래도 오늘의 아산상 수상자 같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에 내일이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의 아산상은 여러분들에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저희들이 드리는 작은 보답이 됐으면 합니다 저희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그늘진 곳을 줄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병원은 아산상을 통해 생명존중과 나눔정신, 사회통합에 기여한 분들을 시상함으로써 설립자가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메시지를 실천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AMC News 2017.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