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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환자진료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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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응급 처치와 진료비 지원에 감사
일시 : 2016.07.01 장소 :
대상 : 저소득층 환자

신속한 응급 처치 진료비 지원에 감동

 

“한 사람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모두가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할머니를 살려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병원의 의료진과 사회복지팀에게 도움을 받은 환자의 보호자가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와 의료비 지원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를 보낸 이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박 씨. 박 씨가 편지를 보낸 사연은 이렇다. 지난 6월 4일 박 씨는 이웃집에 홀로 사는 79세의 이00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할머니의 뇌졸중 증상을 발견하고 즉시 우리 병원에 연락했다. 응급실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이 환자가 도착하자마자 신속하게 검사를 마쳤고, 혈전용해제를 투여한 뒤 혈전 제거 시술을 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이 할머니가 혈전용해제를 투여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3분.


할머니가 이렇게 신속한 처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경과 전상범 교수를 비롯한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PI 활동의 결과였다. 전 교수팀은 빠른 처치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도착 후 2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환자 신고에서 접수, 검사, 시술로 이어지는 치료 과정을 정비했다. 특히 인근 소방서 구급대원에게 뇌졸중 증상을 교육해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한 즉시 우리 병원 신경과 전문의에게 신고할 수 있게끔 핫라인도 구축했다.


할머니는 현재 협력병원으로 이송돼 후속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다. 우리 병원은 할머니의 진료비도 지원했다. 박 씨는 “신속한 처치로 할머니를 살린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또 할머니의 상황을 알고 한결같이 안타까워하며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 사회복지사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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