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시각장애인 민 모(여,59세)씨가 사회복지팀의 지원으로 췌담도 조영술을 받고 완쾌돼 3월 26일 퇴원했다.
민씨는 올해 2월부터 복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비용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미뤘었다.
처음에는 암이 의심 되었으나 검사 결과 다행히 염증으로 판정을 받아 3월 20일 간담도췌외과 황대욱 조교수가 시술했다.
민 씨는 “3대째 우리 가족에게 이어지고 있는 시각 장애로 삶이 힘들었는데 서울아산병원 덕분에 살 힘이 생겼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민 씨는 백내장으로 인해 실명했고, 남편도 고혈압, 천식, 뇌출혈 등으로 고생하다 2000년에 사망해 현재 정부생계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민 씨의 치료비는 노동조합의 기부금으로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천주교 원목실에서도 민 씨의 생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천성 백내장을 앓고 있는 딸과 손자도 2011년, 2013년과 2014년에 우리 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았다.
※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 문의 : 사회복지팀(원내 4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