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태어나 1993년 한국에 터를 잡은 예진씨는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 한 후 피부 마사지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작은 가게를 마련하여 노모와 함께 작지만 소중한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3년 전 노모가 뇌출혈로 쓰러져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어 노모 치료비를 부담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예기치 못한 유방암이 예진씨한테 찾아 온 것이다.
“ 선생님 수술하면 팔은 쓸 수 있나요? 수술 받아도 마사지 일은 다시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래야 엄마 치료비를 낼 수 있어요”
이 말을 전해들은 담당 의사는 사회복지팀에 환자의 사연을 전해 주었고,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사회복지팀은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서도 모친을 부양하기 위해 완치의 소망을 가진 예진씨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 해 주었다.
※저소득층 진료비지원 문의: 사회복지팀(원내 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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