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인사말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선친의 뜻에 따라 아산재단이 복지사업을 시작한지 47년이 되었습니다.
병원이 없어 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농어촌 벽지 주민들에게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으며,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불철주야 학문 연구에 정진하는 학자들을 지원하고, 가난하여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희망의 불을 지피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가난해서 고통받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골고루 복지혜택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아산재단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변함없는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