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장 고태성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짧은 역사 속에서 진료, 연구, 교육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아산병원 안에, 우리들의 미래인 자라나는 세대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출산율의 감소로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오히려 역설적으로 소수의 자녀를 잘 키우려는 부모님들의 염원과 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병원의 큰 꿈의 실현과 일치합니다.
우리 어린이병원은 21개의 세부전문 진료과와 5개의 전문센터, 특수검사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67병상을 소아청소년 환자의 전문병상으로 운영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질환을 지닌 소아 및 청소년들이 동일한 장소에서 여러 세부전문분야의 의료진으로부터 초전문화되고, 실시간 통합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부터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각 성장 및 발달 단계에서 특징적으로 문제가 되는 질환들을 중심으로 연령별 맞춤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중증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과 같은 특수한 질환의 치료는 현 의료현실에서 수익성의 악화로 연결되어 이들을 전담으로 진료할 병상과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병원은 신생아와 소아 청소년 중증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과 희귀난치성 질환들의 진료, 연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는 아산재단의 설립이념과 우리병원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나눔과 배려”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우수하고 초전문화된 의료진은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의료인의 교육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하여 국내 뿐 아니라 국외의 유수한 소아병원을 선도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가장 신뢰받으며, 이들이 가장 진료받기를 원하는 병원이 되고, 높은 수준의 연구와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병원이 될 것입니다.